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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내게 봄을 알려주는 `변산바람꽃'
매년 내게 봄을 알려주는 `변산바람꽃'
  • 의사신문
  • 승인 2013.03.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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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262〉

변산바람꽃 2013.03 수리산
봄이 왔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옷이 가벼워지고, 남녘의 산과 들에는 벌써 꽃이 피고 또 지고있다. 얼마 전까지도 꽁꽁 얼어붙었던 서울의 산에도, 지난 주의 따뜻한 바람을 타고 슬며시 봄이 찾아왔다.

지난 일요일에 찾은 수리산에서, 꽃망울을 떠뜨리기 시작한 `변산바람꽃'을 만났다. 차가운 바람에 아직 추운 곳이지만, 따뜻한 햇살에 살짝 녹은 땅을 뚫고 고개를 내민 것이다. 매년 같은 장소에서 내게 봄을 알려주는 `변산바람꽃'이 고맙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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