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꽃따라〈258〉
덩굴성 나무라서 다른 나무의 줄기를 타고 자라기 때문에 두드러지지 않는데, 가을에 잎이 누렇게 변하고, 분백색 가루를 뒤집어 쓴 검정색 열매가 달리면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낙엽에 묻혀 잘 보이지 않던 녀석이, 하얀 눈에 올리서니 숲의 주인공이 됐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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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성 나무라서 다른 나무의 줄기를 타고 자라기 때문에 두드러지지 않는데, 가을에 잎이 누렇게 변하고, 분백색 가루를 뒤집어 쓴 검정색 열매가 달리면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낙엽에 묻혀 잘 보이지 않던 녀석이, 하얀 눈에 올리서니 숲의 주인공이 됐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