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5:50 (목)
하얀 숲의 주인공이 된 `댕댕이덩굴'
하얀 숲의 주인공이 된 `댕댕이덩굴'
  • 의사신문
  • 승인 2013.02.18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따라 꽃따라〈258〉

댕댕이덩굴 2013.01 서울
댕댕이덩굴의 열매가 포도송이 처럼 달려있다. 이것도 사철나무와 같이 황백색의 작은 꽃이 피기 때문에, 확대경을 갖고 들이대기 전엔 꽃을보기 힘든데, 저렇게 열매가 달리니까 보이는 것이다.

덩굴성 나무라서 다른 나무의 줄기를 타고 자라기 때문에 두드러지지 않는데, 가을에 잎이 누렇게 변하고, 분백색 가루를 뒤집어 쓴 검정색 열매가 달리면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낙엽에 묻혀 잘 보이지 않던 녀석이, 하얀 눈에 올리서니 숲의 주인공이 됐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