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올라서니 주변이 온통 눈꽃으로 덮였다. 눈꽃을 뒤집어쓴 나무가지가 사슴 뿔처럼 보인다.
바람이 심해서 정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눈을 이고있는 까만 누리장나무 열매가 보였다. 한여름에 요란한 향기를 뿜던 누리장나무의 꽃이, 이제는 열매가 되어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있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상에 올라서니 주변이 온통 눈꽃으로 덮였다. 눈꽃을 뒤집어쓴 나무가지가 사슴 뿔처럼 보인다.
바람이 심해서 정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눈을 이고있는 까만 누리장나무 열매가 보였다. 한여름에 요란한 향기를 뿜던 누리장나무의 꽃이, 이제는 열매가 되어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있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