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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메시지 - 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장
신년 메시지 - 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장
  • 의사신문
  • 승인 2013.01.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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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 국제행사 통해 위상 제고

박인숙 회장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진료실, 또는 연구실 등 각 전문분야에서 땀 흘려 일하시며, 바쁜 와중에도 한국여자의사회 발전을 위해 참여와 협조로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우리 한국여자의사회는 보이게, 보이지 않게 또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한 해 지혜롭고 헌신적인 임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한국여자의사회의 크고 작은 사업과 행사를 대과없이 이끌어 올 수 있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제가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빌려 제가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란 책무와 국회의원이란 직분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온갖 배려를 다해주신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새해 2013년은 우리에게 더욱 의미 있고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7월31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막됩니다.

그동안 조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꼼꼼한 준비작업을 해왔기에 한국여자의사회의 저력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계 속에 다시 한 번 과시하는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준비상황은 여의회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알찬 프로그램으로 이미 세계 주요 회원국의 높은 관심과 참가 의사가 확인되어 성공이 확실시 됩니다.

마지막 과제는 국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주인 된 사람들이 외면하거나 방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저는 이번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가 대한민국과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을 세계 속에 다시 한 번 높이는 기회로도 삼아야겠지만, 그에 앞서 우리나라 여의사들의 흩어진 힘을 모으는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믿어 모든 여의사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기대합니다.

이제 2월25일이면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대통령을 만들어 냈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며,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우리 여의사회원들도 전문직 여성으로서 더욱 긍지를 가지고 사회적으로 높아진 여성의 위상에 부응하여 전문가로서의 역할 증대를 꾀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 한국여자의사회 발전이 회원들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해 오곤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국 각지, 각계각층의 회원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기성세대가 젊은 회원들에게 비전을 줄 수 있는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목표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새해부터는 보다 많은 회원들과 교류하며, 회무의 내실화를 이루는데 힘을 쏟아 보고자 합니다.

끝으로 저 개인적으로 지난해 초임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익히느라 회무를 수행하는데 소홀한 점이 없었는지 되돌아보며, 새해에는 두 직분을 적절히 양립시켜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도록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리며, 올 한해 회원님과 회원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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