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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성과와 방향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성과와 방향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3.01.0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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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 신년특집 -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빛나는 성과와 새로운 도약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0년 5월 제 3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나눔정신 공감대 형성·의료계 화합에 큰 기여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한경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외국인근로자와 노숙자, 장애인 등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에 의료서비스를 실비 또는 무료로 제공해 건강한 삶을 유지케 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의료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서울특별시의 25개구 의사회와 지역 소재 병원과의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계 내의 상호 화합을 다짐과 동시에 `인술(仁術)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의료복지실천의 기반을 마련, 복지사회구현에 이바지하는 것이 봉사단의 주된 목적이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2003년 7월 봉사단 발대식 및 `제1차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2013년인 지금까지, 한결같은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나눔진료의 열정을 바탕으로 의료봉사단은 각종 수상을 통해 대외적으로 더욱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009년 9월, 서울사회복지사대회의 `서울특별시 복지상 자원봉사자 본상'을 시작으로 지난 2010년 5월에는 제 3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러한 `서울특별시 복지상 자원봉사자 본상'과 `대통령 표창'과 같은 수상의 영광 뒤에는 △외국인근로자 나눔 진료 △노숙자·노약자 나눔 진료 △만성신부전증환자 투석진료 지원 사업 △기름유출사고지역 의료봉사 △정부합동 고충상담실시 △신종플루 임시상담소 개소 △청소년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사업 △이동진료 사업 등의 국내 의료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봉사에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다하는 `국적불문·인종불문, 사람을 향한 봉사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 사상 최대의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을 때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즉각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긴급구호대'를 결성·파견하여 약 7일 동안 피해 지역의 인도네시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긴급 무료진료와 더불어 구호물품을 전달해 `참 의료인'의 정신을 실천했다.


쓰나미 긴급 구호·평화의료대장정 등 해외 봉사도 활발
의료계·사회복지단체 협력 구축 의료복지 실천 `구슬땀'


또한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009년 10월, 그린닥터스 주최로 시행한 `2009 아시아 평화 의료대장정'에 주관사로 참여해 약 일주일 동안 중국의 오지 지역인 신장(新疆)지역(우루무치)을 순회하며 사회적·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한 소수민족인 위구르 인을 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당시 `아시아 평화 의료대장정'에 참가한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약 500여 명의 환자에게 630건에 달하는 인술(仁術)을 펼쳤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대통령 표창' 등의 대외적 수상과 해외 의료봉사에서 경험한 `사람을 향한 의술' 정신을 미래 동력으로 삼아, 서울 25개구 의사회를 비롯한 지역 병원과의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소외계층으로 대표되는 `의료 약자'에 대한 나눔진료와 각종 후원에 더욱 힘써 의료계의 화합을 물론 의료복지 실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의료봉사단은 의료계 각계각층에서 후원받고 있는 의약품 및 후원금 등을 소외된 이웃돕기 행사 등에 비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 개최 시 `사랑의 쌀' 모금활동을 통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의료봉사단은, 의료혜택 뿐만 아니라 문화 서비스의 제공에도 관심을 기울여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위로 음악회' 등의 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경제적 소외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에 주목하며 각 직역 의료단체들과 협력 및 유기적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엇보다도 외국인근로자와 노숙자, 장애인 등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복지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약자'에 무료진료 및 의약품 제공 등을 통해 인권보호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관계자는 한편 “현재 시행하고 있는 무료진료 사업뿐만 아니라 `예방'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보건의료교육 및 예방접종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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