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한경민 단장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한경민 단장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1.0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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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 신년특집 -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빛나는 성과와 새로운 도약

한경민 단장
“양질의 진료 제공 위한 고민과 노력은 계속”

지난해 4월, 서울시의사회 의료 봉사단 제3대 단장으로 서울시의사회 한경민 부회장이 결정됐다. 누구의 강제적인 결정도 누구의 선출도 아니었다.

한경민 단장이 나서서 서울시의사회 봉사단 단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결정됐다. 그의 결정은 다른 회원들에게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6일 근무하는 의사에게 달콤하고 황금 같은 시간인 `일요일' 내 취미도, 여유도 모두 버린 채 청진기와 흰 가운을 걸치고 봉사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경민 단장에게 `봉사'는 생활의 일부분이 된지 오래다. 한 단장은 `열정'과 `의욕'이 넘쳐나는 단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도 그럴 것이 한 단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달에 3번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가 단장이기 때문이 아닌 생활이자 일상이기 때문이다.

한 단장에게 있어 봉사는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 아니다. 베풀면 반드시 나에게 다시 돌아 온다”라는 신조로 꾸준히 봉사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런 한경민 단장은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역사이며 산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3년 4월,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창단 당시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오고 있다.

한 단장은 2003년 의사회 봉사단 발대식에서부터, 외국인 근로자 첫 무료진료, 노숙자 및 노약자 무료진료(2005), 서울시의사회관에서의 본격적인 무료진료 진행(2007), 신종플루 임시상담소 등 의사회 봉사라면 어디든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그동안 앞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묵묵하게 의료봉사단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물신양면으로 다양한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 단장은 의료봉사단 회원으로 `진료' 봉사와 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회장역임 당시, 1억원 상당의 의료기기(CT, MRI, 맘모스 등) 무료대여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의료봉사단 활동을 도왔다.


창단때 부터 진료 봉사·장비 지원 등 봉사단 활동 도와
종합병원과 연계 2·3차 진료 및 검사 시스템 마련 총력


한 단장은 “봉사단이 창단될 당시 기본진료 외 검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했다. 무료진료 봉사 활동하면서 외국인노동자와 의료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들에게 더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의사회 의료봉사단의 규모는 2차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와 검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의료기기 무료 대여는 현재까지도 시행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의사회 의료 봉사단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단체의 특성이나 규모, 운영 방법 등에 있어 잘 갖춰져 있다”며 “의사들의 위상과 봉사단의 활동을 넓히기 위해 확대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봉사단 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20년 전부터 매년 한달에 걸쳐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후진국과, 이라크, 재해지역, 탈북 남민 및 국내 의료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가 몸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서울시의사회 봉사단에 관여하게 됐다”며 “욕심을 더 내 `단장'을 자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마도 한 단장은 봉사단의 역사인 만큼 그 누구보다 봉사단의 사업계획과 운영방안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활성화를 시키겠다는 결심을 갖고 `단장'을 자처한 것 같다.

한 단장은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을 현재보다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내방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혜택을 해주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선 봉사단의 규모(의료진, 후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봉사단 사무실과 직원 등의 규모와 제정을 확대 운영,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의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려 했다. 아직 지난 1년 동안은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고 솔직담백한 소감을 전했다.

한 단장은 “의료봉사단엔 25개 구의사회 회장과 영상의학과 회장 등 많은 의료진들의 참여로 인지도가 날로 상승하고 있는데다 최근 봉사단 이사회를 보강, 사랑의 교회(봉사단) 팀장과 김강현 대외협력이사를 참여시킨 만큼 올해엔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 단장은 외국인근로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의 경우 대상자가 중국동포(조선족)에게만 편중되어 있다고 했다.

한 단장은 “대한민국 사회 속에 사회적·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운 국가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또한, “무료진료에 내방하는 환자들 대부분이 `진료'의 목적보다 `무료로 의약품을 수령하는 것에 대한 목적이 강해 예방과 치료 목적의 사업이 활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서울시 의료봉사단은 1차 의료기관 수준의 진료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2·3차 진료 및 검사, 수술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종합병원과 연개 해 내방환자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단장은 서울시의료봉사단은 약사, 치과의사, 치위생사, 방사선사 들의 참여도도 높으며 의대,약대, 법학전문대학원 등 학생들에게 봉사와 함께 현장실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 봉사단의 큰 장점이라고 했다.

한 단장은 “의료봉사단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서울특별시 복지상 자원봉사자 본상 등을 받은 영애를 갖고 있는 단체다.이 수상경력을 통해 서울시로부터 적지만 지원금을 받는 등 봉사단으로의 인정받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의료복지 증진 도모와 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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