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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회장 주축 미래의사포럼 박근혜 후보 공개지지 선언
임수흠 회장 주축 미래의사포럼 박근혜 후보 공개지지 선언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2.1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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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수가반영을 통한 과잉진료 방지, 진료시간 확대 등 국민 건강권 확보 약속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등 전국 13명의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전국 7070명의 의사들로 구성된 ‘미래의사포럼’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오늘(11일) 오후 3시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공개 지지선언에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래의사포럼’은 임수흠 공동대표가 낭독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후보의 보건의료 공약 중 4대 중증 질환 국가 보장과 저소득층 의료서비스 우선 지원 공약은 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해 만든 일회성 포퓰리즘 공약이 아니라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국가의 지원을 필수적인 진료에 집중함으로써 현행 건강보험체제의 재정 안전성을 유지하는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료보장성 강화를 위해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는 ‘의료경제학 관점’에 접근한 박근혜 후보의 보건·의료정책을 존중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수흠 공동대표는 지난 2000년 민주당 정권 하의 국민 정부시절 도입된 의약분업과 실패한 약가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준비되지 않은 의약분업과 실패한 약가정책을 통한 건보재정 고갈로 국민의 불편은 물론 고질적인 저수가 정책으로 기인한 의료공급 붕괴를 경험했다”고 역설하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가 저지른 실패에 대한 반성도 없이 또다시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또 다시 포퓰리즘 정책을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임수흠 공동대표는 “민주당이 내건 보건의료 공약을 모두 이행하기 위해서는 매년 20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재원이 추가돼야 한다”며 “국민이 부담해야 할 커다란 짐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임수흠 공동대표는 “‘미래의사포럼’은 박근혜 후보와 함께 적정수가반영을 통한 과잉진료 방지, 진료시간 확대 등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대국민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것을 약속하며 중증질환에 대한 국민적 부담 감소 및 의료빈곤계층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미래의사포럼’ 공동대표는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강대식 전국의사총연합 공동대표 △고광송 서울시 25개각구의사협의회장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 △김성원 전국의사총연합 공동대표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 차기 회장 △배순희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백승찬 울산시의사회장 △윤창겸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정능수 경상북도의사회장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 등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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