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경문배, 이하 대전협)는 지난 22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해 대한의사협회(회장·노환규, 이하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병원, 교수 포함 전체 의사가 참여할 시 적극 동참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는 "주 40시간 준법투쟁은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투쟁의 성격이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이며 대상 역시 정부를 향하고 있는 만큼 전공의 뿐만 아니라 병원, 교수, 봉직의, 개원의 모두가 협조를 전제해 동참하는 투쟁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대전협은 최근 의협이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인턴, 전공의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의 83.7%가 "대정부 투쟁의 시기가 적절하며 파업에 대한 명분이 있다"고 응답했음을 밝혔다.
김지윤 기자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