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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올바른 의료제도 개선 위한 본격 행보 나섰다
의협, 올바른 의료제도 개선 위한 본격 행보 나섰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1.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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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의료정책 공약 생산 위해 각 대선후보들과 공감대 형성에 박차

대한의사협회(회장·노환규) 바른의료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윤창겸 총무이사 겸 상근부회장 대우, 간사·이용진 기획이사’)가 제18대 대선에서 각 후보들의 의료공약이 의협과 조율하여 결정될 수 있도록 각 대선 후보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의협이 그 동안 합리적인 의료정책 정책 아젠다 개발을 위해 운영해 온 바른 의료정책특위가 12일 정례회의를 개최, 이 같이 결정한 것.

이용진 간사는 향후 바른의료특위는 “각 대선후보자들의 보건의료공약을 면밀히 분석한 후 문제의 소지가 있는 공약에 대해서는 각 후보자별로 명확한 입장을 회신받아, 이에 대한 면밀한 평가 및 검증작업을 통해 의료계의 대응방향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현재 노환규 회장이 대정부 단식 투쟁을 진행하고 있지만, 바른의료정책특위는 이와는 별개로 정상적으로 운영하여 불합리한 의료현안에 대한 대국회‧대정부‧대국민 홍보 및 제도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와 의협신문은 지난 10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제18대 대선후보 ‘보건의료 공약 정책 토론회’를 개최, 참석한 각 대선후보진에게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부로의 조직 개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및 수가결정구조 개선 △총액계약제 도입 저지 △성분명 처방 제도 도입 저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1차 의료기관 활성화 △보건소 기능 재편을 통한 일반 진료 기능 폐지 △공공보건의료 기능 재정립 등의 정책개선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의협 또한 제18대 대선에서 의료계의 정치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회원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 직역 임원 및 의료현안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운영해, 주요 의료현안에 대한 정책자문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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