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나누기 등 노사문화선도
일자리나누기 등 노사문화선도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05.24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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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가 합의해 일자리 나누기 기금으로 15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기형적인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로 45억원을 조성한 건보공단은 최근 노사와 협의를 통해 60억원 기금조성 운영에 조인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기금조성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 합의하고 노조에서는 지난 1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기금조성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은 지난 20일 11시 30분 노사를 대표하는 주요간부가 자리를 함께해 조인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기금조성은 공공기관 중 최초로 노사합의를 통해 실시하는 것일 뿐 아니라 공단이 가지는 조직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바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대표하는 사회보험노조와 직장노조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이번 기금조성은 양 노조와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를 이루어 낸 것이라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총 60억원의 기금조성 방법은 전체 임직원이 월 기본급의 22.12%에 해당하는 금액을 본인의 선택에 따라 6개월 분할납부 등의 방법으로 반납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또 2급 이상 간부는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을 추가해 반납하기로 논의했다.

무엇보다 조성한 기금 60억원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사업 동참을 위해 15억원을 청년인턴 150명 채용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45억원은 명예퇴직자에게 규정에 따라 지급하는 퇴직금 총액 외에 일정금액을 추가 지급하는데 사용할 방침.

공단은 “올해 일시적 퇴직제도 활성화로 발생하는 신규직원 채용규모는 15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40세 연령대에 71.8%로 집중되어 있는 인력공동화 현상 방지와 세대교체로 인한 경영효율화 실현은 물론 신진대사를 촉진하게 됨으로써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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