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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신임 회장에 최봉춘 원장 선출
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신임 회장에 최봉춘 원장 선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0.3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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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고시와 지침 바꾸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학술대회 활성화도 노력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지난 28일 ‘행복한 통증의사 만들기’를 주제로 제19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또 새로운 진료방법에 대해 학습했다.

이날 연세의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학회는 △상하지인대 강화치료(신병철·맥마취통증의학과의원) △수면장애와 하지불안증후군 감별진단(홍일희·서울수면의원) △통증외래에서 놓쳐서는 위험하고 우연히 자주 마주칠 수 있는 척추질환(진동규 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등 통증치료와 관련한 실전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필수 장비가 된 초음파 강의 및 실습 워크숍에는 회원들의 각 조로 나눠 실습에 열의를 보였다.

11월부터 신임 회장에 취임하는 최봉춘 회장(세연통증클리닉)은 취임 소감으로 “학술대회 활성화로 신의료지식을 널리 보급해 개원의들을 한 마음으로 모아 대외경쟁력 제고에 힘쓰겠으며 비합리적인 의료보험 수가를 현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 협착증을 비롯한 노인성질환 치료에 탁월한 신경차단술은 15회까지만 100% 수가를 지급하고, 16회부터는 50%만 지급하고 있으며 치료기간이 두 달이 넘으면 아예 치료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16회부터는 수술을 하도록 조장하는 불합리한 고시와 지침을 바꾸는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최봉춘 신임 회장은 “건당 진료비와 상병당 진료비 등을 기준으로 진료비 평균보다 높은 경우에는 자율시정하라는 통보를 받고 있다”며 “같은 치료 패턴의 유형별로 나눠서 평균이 내야 한다”고 밝히고 정부 단체와 불합리한 심사지침을 바꾸는데도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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