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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향기로 가을 숲을 휘젓는 `꽃향유'
진한 향기로 가을 숲을 휘젓는 `꽃향유'
  • 의사신문
  • 승인 2012.10.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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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246〉

꽃향유 2012. 10 연인산
연인산 우정능선에서 `좀바위솔'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는 `꽃향유'가 한창이었다. 가을을 상징하는 `구절초'나 `쑥부쟁이'같은 들국화는 은은한 멋이 있지만, 자주색으로 화려하게 장식을 한 `꽃향유'는 진한 향기로 가을 숲을 휘젓는다.

어린 꽃향유 한 개체가 등산로 곁에서 오후 햇살을 즐기고있었다. 한 낮에 머리 위에서 내려오는 빛 보다는, 이렇게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기울어진 빛을 받는 꽃이 더 예뻐 보인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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