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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포폴 등 DUR 적용 강력 반대
포로포폴 등 DUR 적용 강력 반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0.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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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회 추계 학회 성료, 명칭 변경 건 등 타과 협조 필요

최근 일반 환자는 물론 연예인들까지 프로포폴 투약으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산부인과의사회가 DUR(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 실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박노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21일 여의도 63시티에서 개최된 학회 ‘제28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프로포폴은 실질적으로 유통적인 문제와 개인적인 문제가 대다수”라며 “일부 몇몇 개원의가 문제고 수술을 위해 쓰는 일반 의사들에게는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DUR을 통해 환자 신상이 알려지게 되면 산부인과의 경우, 여성환자들이 진료에 대한 프라이버시가 폭로돼 절대 찬성힐 수 없다”고 강력히 밝혔다.

박노준 회장은 “의협에서 프로포폴 DUR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은 산부인과를 비롯한 마취과 등과의 입장 조율이 분명하게 되고 난 후 발표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무과실 보상제도도 정부의 100% 지원이 당연하며 여성의학과의 명칭 변경 건도 타과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박노준 회장은 NST도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돼 일부 숭소한 것이라며 임의비급여 3가지 허용 조건에 입각해 반드시 승소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최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28차 추계학술대회에는 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부인과 문턱 낮추기’와 ‘진료과목 2개 쓰기(여성의학, 산부인과)’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강연들이 펼쳐졌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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