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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초음파학회 창립, 개원의와 봉직의 초음파 발전 선도
비뇨기초음파학회 창립, 개원의와 봉직의 초음파 발전 선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0.2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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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 임일성·초대 이사장 이경섭 교수 선출, 제2의 청진기 초음파 학문 발전 매진

비뇨기 초음파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비뇨기과 전문의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비뇨기 초음파의 학술적 연구를 통한 의료의 발전과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다는 취지의 학회가 창립됐다.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이사장·이경섭, 회장·임일성)는 지난 21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비뇨기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 및 창립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하고 비뇨기초음파의 발전을 모색했다.

창립 총회를 통해 초대 회장으로는 임일성 대한비뇨기과개원의사회장이,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경섭 대한비뇨기과학회 의료정책특별위원장이 선출됐다.

임일성 초대 회장은 “초음파는 비뇨기과 의사에게 제2의 청진기와 같은 역할을 담당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진단도구”라며 “신장·방광·음경·고환·전립선 질환의 진단 뿐 아니라 조직검사와 시술을 할 때도 밀접하게 활용하고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회와 개원가가 함께 참여해 비뇨기초음파학회를 창립한 만큼, 서로 힘을 합해 학회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일성 회장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뇨기질환은 비뇨기 분야를 가장 잘 아는 전문의에게 진료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몽운동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일성 회장은 특히 “비뇨기과의 추락이 매우 아쉽다”면서 “초음파 교육을 통해 비뇨기과의 전문성을 확대

임일성 회장(좌), 이경섭 이사장
시키고 비뇨기과를 전공하는 후학들에도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경섭 초대 이사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의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높은 수준의 질 관리를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창립 학술대회에서는 △의료 초음파 영상기술에 대한 역사적인 개관(최민주 제주의대 의공학과 교수) △초음파 의료영상 개요(정목근 대진대 전자공학과 교수) △최근 변화하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의 임상상(정성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경직장 초음파 검사(박문수 원장·선릉탑비뇨기과) △전립선 조직검사에 대한 이해(강정윤 노원을지병원 교수) △발기부전과 혈관 및 음경해면체의 변화(문경현 울산대병원 교수) 등 초음파의 기초적인 원리에서부터 비뇨기과 진료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어져 호평을 받았다.

한편 비뇨기초음파학회 상임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임일성(임일성비뇨기과) △이사장 이경섭(동국의대) △총무 김장환(연세의대)·도성훈(연세우노비뇨기과) △보험 주관중(성균관의대)·김희열(서울S 비뇨기과) △정무 강택원(전남의대)·이병태(대구예스비뇨기과) △정보 강정윤(을지병원) △국제 권순생(맨파워 비뇨기과) △편집 김상연(베스탑비뇨기과) △홍보 김진호(마로비뇨기과의원) △법제 김태형(중앙의대) △연구 박성우(부산의대) △협력 박재홍(당진굿모닝비뇨기과) △간행 박홍석(고려의대) △학술 손환철(서울의대) △재무 이경래(타워비뇨기과) △기획 이민호(베스탑 비뇨기과) △교육 홍준혁(울산의대) △부총무 박성열(한양의대) △감사 이영구(한림의대)·이영재(이영재비뇨기과).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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