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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임태환 대한영상의학회장
[인터뷰]임태환 대한영상의학회장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10.1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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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차 학술대회, MRI-PET 등 영상의학분야 새로운 비젼 제시

최근 MR-PET과 같은 새로운 융합장비의 발달로 영상의학과 의사의 역할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영상의학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임태환)는 18일부터~2O일까지 코엑스에서 ‘Imaging beyond Imagination 주제로 KCR 2012-대한영상의학회 제68차 학술대회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차세대 의료융합영상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MRI-PET 융합영상의 최신동향을 살 펴 보는 자리를 준비, 제공했다.

임태환 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이번 학술대회는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의학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학과 과학의 융합에 대해 다양한 강의를 준비한 만큼 미래 영상의학분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지난 17일 진행된 Pre-congress symposium-MR-PET 심포지엄에 대해 소개했다. 

임 회장은 “최근 MR-PET과 같은 새로운 융합장비 등의 발달로 인해 영상의학과 의사의 역할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회원들의 신지식증대를 위해 새롭게 신설, 미래영상의학분야의 중요한 사안이 될 MRI-PET을 주제로 마련했다”고.

임 회장은 “차세대 의료융합영상인 MRI-PET의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PET 영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능적이고 대사적인 변화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RI-PET은 해부학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분자 수준에서의 병리학적 변화를 진단할 수 있어 암의 전단계도 발견할 수 있어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장이나 뇌질환의 평가에 있어서도 MRI를 이용했을 때 보다 더 정확히 환자의 상태를 평가해줄 수 있어 MRI를 이용했을 때 보다 더 정확히 환자의 상태를 평가해 줄 수 있다”고 평했다.

임 회장은 “이런 MRI-PET는 아직 전세계에 20대 정도가 설치돼 있는 장비로 국내에도 서울대병원, 영남대병원, 원자력병원이 도입됐으며 앞으로 여러 대가 설치될 예정에 있는 만큼 앞으로 융합기기의 시대가 도래 하게 될 것인 만큼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MRI-PET 수가에 대해, “정부가 이 기기에 대한 수가를 빨리 책정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기기를 신기술이냐 아니냐에 따라 수가가 매겨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아직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사를 표명했다.

임 회장은 “MRI-PET에 대한 효과와 진단 등에 대한 검증이 더욱 이뤄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며 “PET/CT를 포함해 MRI-PET등의 새로운 의료융합영상에 대한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융합영상의학연구회’가 발족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연구회는 대한영상의학회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활동할 예정이며 의학과 과학의 융합의 총아인 ‘의료융합영상’의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8회를 맞이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는 2009년 국제화의 원년을 선언한 이후 네 번째 해를 맞이해 16개국 36명의 해외 초청연사를 포함, 총 29개국 152명의 해외 참석자가 학회에 등록해 국제화라는 학회의 방향과 함께 대회의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이 병행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국내 발표자의 영어 발표 증가 및 해외 발표자 및 참가자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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