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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중 북경 `건강 CBD 공공위생 국제세미나' 초청 특강
서울시의사회 중 북경 `건강 CBD 공공위생 국제세미나' 초청 특강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0.09 15: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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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사들, 중국에 `의료한류 전파' 물꼬 텄다

강남구의 성형 및 피부미용 시장의 수준이 중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알려져 14억 중국공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는 실질적으로 강남구의사회를 이끌고 있는 상임진들이 중국 북경시 조양구가 초청한 세미나에서 강남구의사회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받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줘 앞으로 우리나라 성형 및 피부미용 시장을 중국민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강남구의사회 상임진들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성형 및 피부미용 시장 뿐 아니라 분만, 이비인후과질환, 영상 판독 등에서도 중국 시장 진출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앞으로 적극적인 행보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성형 및 피부 관리 시장을 선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강남구의사회(회장·박홍준)는 지난달 17·18일 양일간 중국 북경 조양구 위생국이 초청한 `건강 CBD 공공위생 국제세미나'에서 강남구의 미용 및 성형 시장의 규모와 실력을 설명하는 한편 `만성 B형 간염질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해 강연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참고로 강남구청(구청장·신연희)은 디자인·패션·문화의 중심 강남구가 의료관광에 한층 더 비중을 두고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 강남구 의료의 우월성을 세계적으로 과시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10여년째 대규모로 개최되고 있는 `2012 북경 CBD 국제 사무 페스티벌'중 `급성 및 만성 전염병 예방과 치료'에 관해 조양구 위생국이 주최한 `건강 CBD 공공위생 국제세미나'로 우리나라 강남구의사회를 비롯, 미국 CDC, 알라바마대학, 홍콩대학, 북경대학, 북경협화병원, 중국북경예방의학회 등에서 200여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초청되어 각국의 전염병 예방 실태와 의료수준, 공공위생 등에 대해 수준 높은 교류를 펼쳤다.

이번 세미나에서 강남구의사회는 조양구 공공위생협회와 `국제교류분회 성립 선포식 및 체결식'을 가지고 환자 교류 및 의료기술 전파 등 상호 실질적인 교류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먼저 17일 오후 6시에는 북경시 조양구 위생국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만찬이 개최됐다. 위생국 산하 질병관리본부 Luo Fengji주임, Liu Zhi yong부주임을 비롯한 공무원 10여명과 강남구의사회 박홍준 회장, 최덕주 부회장, 한송이 총무이사, 황규석 의무이사, 박응순 강남구보건소 의약과장 등이 참석한 환영 만찬에서 Luo Fengji주임은 “세계 제일의 미용성형 수준을 가진 강남구의사회 상임진을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조양구와 강남구가 활발한 교류로 중국에 선진의료를 적극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홍준 회장은 “먼저 초청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중국의 중심 북경, 또 북경의 중심 조양구와의 우호적인 교류로 강남의 의료진이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과 관심을 베풀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만찬에서는 양국의 의료현안과 의학교육체계, 의료법인 개설, 비만 및 성형 비용 등 현실적인 소재들이 의견 교환되어 시종일관 진지한 논의가 됐다.


강남구 의료 우수성·만성 B형 간염 대응전략 등 발표
조양구 위생국과 환자·의술 교류 등 실질적 협력 약속


18일 오전 9시부터는 북경광서대하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미국CDC(만성병예방 및 건강증진센터) 제이슨 시아 교수, 스웨덴 노자노대학 심장센터 파비오레초이 주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CBD 공공위생 국제세미나'가 열려 △National AIDS Policy and Program in China △중국에서의 만성질환 관리 △결핵환자 치료현황 등에 대해 오후 늦게까지 강연됐다.

다섯 번째 순서로 발표한 강남구의사회는 황규석 의무이사가 유창한 영어로 강남구의사회 상임진 소개와, 강남구의사회 소속 회원 현황, 의료기관수, 성형 및 피부미용 시술의 특장점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상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우리나라 B형 간염 유병률과 치료율을 발표하고 95% 정도의 백신 접종률로 비교적 잘 컨트롤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플로어에서는 다른 강의와 드물게 활발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우리나라 성형외과 전문의의 수준, 정부의 병의원 관리, 가슴성형수술의 부작용 등에 관해 관심을 보이는 등 공공의료 세미나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중국 북경시 조양구 질병관리본부 초청 세미나 참관후 평가 시간에서 강남구의사회 최덕주 부회장은 “북경 거리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라며 “중국 의료계와 우리나라 개원의간의 교류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하고 성형과 미용 뿐 아니라 다른 일반 질환의 교류에 대해서 정부 차원이 지원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규석 의무이사는 “의료한류의 기본인 성형과 피부과만이 아닌 산부인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에서도 준비만 잘 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보인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관심으로 현지 사정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응순 의약과장은 “강남구의사회 방문단의 의견과 개인적으로 보고 느낀 바를 소상히 구청장에게 전달해 의료관광특구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도록 독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남구의사회 방문단과 함께 행정적인 지원을 해준 류우지이 사무관은 “강남구의사회 임원들의 정확하고 성실한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중국 정부도 한국의료의 중국 진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중국민들도 한국의 성형과 미용수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아무쪼록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이 있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홍준 회장은 “조양구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방문이 단발로 그치지 않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진정한 교류가 되길 희망하고 내년에도 중국 조양구 방문단을 초청할 것을 논의 하겠다”고 강조했다.

북경에서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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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2013-01-04 17:08:58
There's a sceret about your post. ICTYBTIHT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