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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
[인터뷰]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9.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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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의료에 관한 민간교류는 활발했지만 부작용도 많았습니다. 이번 강남구의사회 상임진들의 북경 조양구 위생국 산하 질병관리본부 초청 세미나의 결과는 의료관광이라는 키워드의 공식적인 첫발을 내 딛었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중국 북경 ‘건강 CBD 공공위생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강남구의사회 뿐 아니라 강남구청과 북경 조양구가 형식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필요한 적극적인 교류로 좋은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강남구의사회도 성형외과의사회 등과 협력,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구의사회원들의 중국 진출에 적극 도울 뿐 아니라 강남구내 의료스트리트를 조정하는데도 협력해 명실공히 강남구가 의료한류의 중심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힌 박홍준 회장은 “의료관광이 활성화되면 강남구내 호텔, 상점, 헤어숍 등도 덩달아 호황이 될 것이 분명하므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홍준 회장은 “이 모든 것은 행정 당국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성형 시장에서의 브로커 횡포도 정부 입법으로 처벌조항을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국가 이미지 실추에도 큰 몫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의 중심인 강남의사회장으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성형 수술 업체, 견적, 위치, 주변관광, 숙박업소 등을 망라한 강남구의료관광 백서 등을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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