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의료정책 발전·의료계 화합 가교 기대
의료정책 발전·의료계 화합 가교 기대
  • 의사신문
  • 승인 2012.09.24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의사신문 지령 5000호 발행을 전국 회원병원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의사신문 발행인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님, 김석준 편집인을 비롯한 의사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사신문은 지난 1960년 창간이래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의료계 권익신장과 최신의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다양한 의료계 소식과 정보를 제공해 온 지금까지 의사신문이 걸어왔던 발자취야말로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달려온 의료계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2001년 11월 의료계 기관지 최초로 지령 4000호를 발행했던 의사신문이 벌써 지령 5000호를 발행하게 된 것은 의료계 전문 언론으로서의 크나큰 성과이며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997년 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로 선임되어 의사신문 편집인으로 활동했던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의사신문과 함께 했던 당시의 기억들이 이제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어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의사신문은 서울시의사회 기관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병원을 포함한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때로는 첨병으로서 의료계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왔습니다.

또한 의료계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언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2006년 디지털 의사신문을 창간하는 등 인터넷 시대의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여 왔습니다.

이제 의사신문은 지령 5000호를 발행을 기점으로 한국의료정책 발전과 신의료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우리 의료계의 화합을 위한 가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병원계를 비롯한 의료계는 그간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국민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헌신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의료비 증가에 따른 재정 절감 정책들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라는 미명하에 포괄수가제, 영상장비수가인하와 같은 재정절감 정책 시행으로 의료계를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히려 의료계가 하나로 화합하지 못하고 분열되고 있는 모습으로 외부에 비춰지고 있어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의사신문이 의료계의 고충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주기를 바라며, 주요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보건의료정책 입안자 및 정책 당국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해외환자유치, 국내병원들의 해외진출 사례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조명하여 신성장동력으로써 우리나라 의료산업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의료계 권익신장과 합리적인 의료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의사신문의 날카로운 필봉이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의사신문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