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원 18주년을 맞아 청년 아주대의료원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8년 동안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진료에서 급성 뇌졸중 진료기관 평가 3회 연속 1등급, 관상동맥 우회로술 1등급, 위암·대장암·간암 수술 사망률 1등급 등 최고의 성적을 보여,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최근 아주대 의무부총장에 연임된 소의영 아주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올해는 중증외상센터 지원과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에 큰 목표를 두고 의료원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제 명실공히 중부권 최고 병원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하는 소의영 의료원장은 치대 및 간호대 활성화로 종합의료기관으로 거듭 나겠으며 인재개발프로그램 활성화로 병원 경쟁력에서도 앞서가겠다고 주장했다.
소의영 의료원장은 최근 개소한 신개념의 힐링공간인 ‘웰빙센터’를 소개하면서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6012m²의 규모로, 1층부터 3층까지는 외래진료 공간이며 4·5층은 건강증진센터, 6층은 아주스포츠의학센터와 암환자 쉼터, 7·8층은 교수실로 사용되는 메머드급 규모라고 소개했다.
“웰빙센터의 특징은 크게 △건강검진 기능의 통합 및 확장 △암환자 쉼터 △아주스포츠의학센터로 요약됩니다. 특히 암환자를 위한 쉼터는 다른 병원에서 보지 못한 공간으로 아주대병원 통합의학센터와 지역암센터가 연계해 운영하므로 암 환자가 서로 고충을 나누는 한편, 올바른 의학정보 공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의영 의료원장은 14개과가 웰빙센터로 이전하면서 여유가 생긴 본관 공간은 곧 리노베이션과 진료시스템 재정비에 들어간다며 본관 외래진료 공간을 암센터나 심혈관센터와 같은 장기·암종별 기능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진료시스템을 재정비하여 고객에게 좀 더 빠르고 편리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의영 의료원장은 이에 더해 SCI 연구업적 및 학생 인성교육 강화에 더욱 힘쓰겠으며 지역 병의원과 상생하는 의료원으로 거듭 나겠으니 많은 격려와 질책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