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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활성화 쟁취로 전공의들의 착취와 폭력사태 막겠다”
“노조 활성화 쟁취로 전공의들의 착취와 폭력사태 막겠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9.0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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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문배 회장, 제 16대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취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제 16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경문배 회장이 지난 1일 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문배 회장은 "전공의 선생님들이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쏟고 있는 노력에 대한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며, 진정으로 전공의의 삶이 나아질 때, 대한민국 의료가 바로 설 것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경 회장은 "새로운 협의회를 건설해 불합리한 관행, 사회적 문제.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굴레들과 싸워나갈 것이며, 마침내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경 회장은 "헌법 제 31조는 모든 국민에게 '교육을 받을 권리' 를 보장하며, 전공의가 교육 받을 권리는 의료법 제 55조에 명시되어 있다. 전공의는 미래의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져야 할 인재로서 국가와 사회가 이들에게 충분한 지식을 전수할 제도적 뒷받침을 해주어야 한다" 고 언급했다.

경 회장은 전공의 폭행 사태에 대해 "일련의 폭행 사건을 '빙산의 일각' 으로 규정하며, 전공의를 착취와 폭력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경악스러운 상황에 목숨을 걸고 맞설 것이며,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로서의 '노조' 활성화'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선 현장에서 바라보는 전공의 노조에 대한 전공의 기대와 열망은 '상상 그 이상' 이며, 현 집행부는 전공의들의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정의를 위한 용기' 를 잃지 않고,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한전공의노조의 굳건한 정착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문배 회장은 1978년 생으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15대 대전협 정책이사, 의협 대의원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2년차로 재직 중이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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