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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재단, 셀트리온제약과 의료비지원사업 MOU
의료지원재단, 셀트리온제약과 의료비지원사업 MOU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2.08.24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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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사진 왼쪽>은 지난 22일 오전10시 재단 이사장실에서 셀트리온제약 김상석 사장과 자가면역질환 환자 의료비 지원 지정기탁 사회공헌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은 지난 22일 오전10시 재단 이사장실에서 셀트리온제약(사장 김상석)과 ‘환자의료비지원 지정기탁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류마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키로 합의했다.

자가면역질환자 중 항체 동등생물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지정기탁사업은 환자 선정 및 개별환자 제공 지원금 규모 등은 재단에서 환자의 경제적 여건과 질환 정도를 감안, 결정하게 된다.

이날 유승흠 이사장은 “류머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은 고통과 함께 관절 파괴에 따른 변형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무서운 질환”이라며 “그러나 보험급여기준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생물학적 제제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물학적 제제를 처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김상석 사장은 “식약청(K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Remsima)’의 출시를 앞두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이 제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지원재단과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지원재단은 지난 해 4월 의료사각지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픈 이웃들의 고귀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출범한 의료영역 전문 모금,지원기관이다.

‘아픈 이웃에게 희망을’이라는 모토 아래 차상위 계층,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 체납자,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한 이웃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여자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및 의료물품 지원, 희귀난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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