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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세 미만 소아 보험료 지출…총 2조 4천억원
지난해 6세 미만 소아 보험료 지출…총 2조 4천억원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8.20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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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소아 의료이용 자료 분석, 65.3% ‘호흡계통의 질병’ 이용

지난한해 6세 미만의 소아에게 지출된 건강보험 진료비는 2조 4000천억원이었으며 이중 전체 소아의 65.3%가 ‘호흡계통의 질병’으로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종대)은 2010~2011년 2년간 6세 미만 소아의 의료이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환자수는 2010년 268만4000명에서 2011년 272만100명으로 약 1.4%가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아가 2010년 138만6000명에서 2011년 140만2000명으로 약 1.2%가 증가했고 여아는 2010년 129만8000명에서 2011년 131만8000명으로 1.5%가 증가됐다. 

진료비는 2010년 2조 3715억원에서 2011년 2조 4239억원(전체 진료비의 5.24% 수준)으로 약 2.2%가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2010년 88만4000원에서 2011년 89만1000원으로 0.8%가 증가했다.

소아의 진료형태별 의료이용 현황을 보면, 입원 환자는 2010년 79만명에서 2011년 81만6000명으로 3.4%가 늘어났으며 외래 환자는 2010년 264만4000명에서 2011년 268만명으로 연평균 1.4%가 늘었다.

입원 진료비는 2010년 6483억원에서 2011년 6709억원으로 연평균 3.5%가 증가했고, 외래 진료비는 2010년 1조 661억원에서 2011년 1조 837억원으로 연평균 1.6%가 증가됐다.

약국의 약품비 및 조제비는 2010년 6571억원에서 2011년 6751억원으로 연평균 2.7%가 증가했다. 2011년 1인당 진료비는 입원이 822만원, 외래가 404만원, 약국이 256만원으로 분석 됐다.

이와함께 지역별 1인당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년간 100만4000원을 지출했으며, 광주 99만4000원, 경남 96만원, 부산 95만6000원 순으로 높았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으로 1년간 81만7000원을 지출했으며, 다음으로는 서울 82만5000원, 경기 86만5000원, 인천 87만8000원 순이었다.

이어 질병현황(대분류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소아의 65.3%가 ‘호흡계통의 질병’으로 의료이용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흡계통의 질병의 진료비도 1조 5075억원으로 6세 미만 소아의 전체 진료비의 6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6세 미만 소아의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질병군은 ‘신생물(암)’이며, 1인당 진료비는 793만6000원이었다.

다음으로는 신경계통 질환이 636만8000원,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이 328만9000원 순으로 1인당 진료비가 높았다.

소아의 다빈도 상병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진료환자는 20.6%인 56만1000명은 급성기관지염으로 의료이용을 하고 있었으며 급성 상기도 감염’으로 전체 소아 환자 중 5.9%(16만1000명), 급성 코인두염으로 전체 소아 환자 중 5.2%(14만1000명)가 의료이용 했다.

입원 소아환자의 다빈도 상병은 상세불명의 폐렴, 급성 세기관지염, 달리 분류되지 않은 세균성 폐렴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래의 다빈도 상병은 급성기관지염, 급성 상기도 감염,급성 코인두염 순이었다.

한편, 2010년과 2011년 2년간 6세 미만 소아의 진료비 구간별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진료비 100만원 이하 환자 수는 2010년 194만3000명에서 2011년 196만4000명으로 1.1%가 증가했다.

진료비 1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환자는 2010년 805만9명에서 2011년 544만8명으로 연평균 4.8%가 증가했다. 특히 연간 진료비 1억원 이상 초고액 환자는 2010년 65명에서 2011년 9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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