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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전자동 세포분리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도입
이대목동, 전자동 세포분리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도입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8.0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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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지방성형분야 환자 만족도 높인다”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휴림바이오셀의 전자동 세포분리기 '휴리셀'을 도입, 지방성형 치료 환자 만족도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는 휴림바이오셀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휴리셀(HuriCell)'이라는 전자동 세포분리기를 기증받아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자동 정제 및 추출하여 자가지방이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줄기세포 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줄기세포란 다른 종류의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분화능력을 가지면서 자기 스스로 자가 증식이 가능한 세포를 말한다. 줄기세포의 분화능력은 혈액, 근육, 뼈, 지방 등 체내 다양한 부위에 존재하며 자신과 똑 같은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체 재생 능력과 다른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따라서 자가 지방 조직 이식시에 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함으로써 지방조직의 생착률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자가지방이식은 여러 병의원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기존의 자가 지방이식의 경우, 지방 조직 안에 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지만, 실제 생존도 및 활성화 비율은 굉장히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휴리셀의 경우 지방 줄기 세포뿐 아니라 높은 줄기세포 회수율과 효과적인 SVF(Stromal Vascular Fraction)층의 분리로 기존 지방이식보다 높은 생착률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나은 볼륨 유지, 피부톤 개선, 피부 탄력, 주름 개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포분리기 `휴리셀' 통해 기존 지방이식 보다 생착률 높여
기계 내부 전자동 일괄처리로 감염 없이 줄기세포 추출 장점
효과적 SVF층 분리로 피부 탄력·노화 억제 효과 향상 기대


SVF는 지방줄기세포, 섬유모세포, 면역세포, 혈관내피세포 등을 포함하며 각종 성장 인자와 콜라겐, 히알루론산과 같은 세포외기질 단백질을 풍부하게 분비하는 세포를 말한다.

이는 혈관 생성, 상처 치료, 색소 침착 저해, 세포 증식, 분화 촉진, 혈관 내피 세포의 증식 등이 이루어져 리프팅, 콜라겐 생성, 혈색 개선, 피부 탄력 증가, 맑아지는 피부를 느끼실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이번에 도입된 휴리셀은 기존에 외부에서 줄기세포를 추출 및 처리 했던 과정을 전자동으로 기계 내부에서 일괄 처리함으로써 오염 및 감염의 걱정 없이 깨끗하게 정제, 추출된 줄기세포 외에 지방세포와 세척된 지방 조직을 회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작업 가능한 지방 조직의 양이 최소 10cc에서 최대 200cc로 효율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김양우 교수는 “줄기세포 지방 성형의 경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추출 장비, 병원 시스템, 경험 많은 의료진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항 노화 및 동안 성형에 있어 이대목동병원 줄기세포 지방성형 연구팀에 도입된 첨단 세포 치료 시스템이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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