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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미 스포츠메디슨그룹 `앤드류'와 MOU 체결
차병원그룹, 미 스포츠메디슨그룹 `앤드류'와 MOU 체결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7.13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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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디슨 헬스케어 서비스 본격 시동”

◇차병원 그룹은 최근 미 스포츠메디슨 그룹 앤드류 그룹과 업무 협약, 스포츠 토털 헬스 케어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차병원그룹은 미국 내 최고 스포츠메디슨 그룹인 앤드류(Andrews) 그룹과 `차-앤드류 글로벌 스포츠 메디슨 센터'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정상급의 스포츠 선수들이 자가줄기세포를 비롯 검진을 위해 차병원그룹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앤드류그룹은 세계 최고 스포츠메디슨 센터로 현재 테니스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을 비롯해 미국 내 유명 미식 축구 선수인 테렐오웬스, 마이클조던, 잭 니콜라우스 등의 부상 재활, 은퇴 후 통증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통한 연골 재생술 등 최첨단 치료법과 기술로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줄기세포를 활용한 임상 치료 연구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인 외상성 뇌손상을 비롯한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협력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병원그룹 차움 내 `국제 스포츠메디슨 임상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스포츠의학 전임의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안에 차병원그룹의 의사들이 앤드류스 인스티튜트로 연수를 떠나는 한편, 앤드류그룹의 의사들도 차병원 줄기세포 치료 및 기술 전수를 위해 한국으로 파견된다.

1986년에 설립된 앤디류 그룹의 앤드류스 인스티튜트(Andrews Institute)는 해당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의사, 간호사, 테라피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형외과적 부상과 질병, 예방 부문의 전문가로 포진되어 있다. 미국 내 최고로 꼽히는 골프선수, 미식축구선수, 농구선수들에게 스포츠 손상뿐 아니라 만성질환, 피로감, 식단 관리 등 토털 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제 스포츠 메디슨 임상 프로젝트 가동·의료진 상호 연수
줄기세포 연골 재생·외상성 뇌손상 등 재생의학 연구 협력
교류 활성 통해 스포츠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 아시아 선도


최근에는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져 있던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바틀로콜론이 앤드류스 인스티튜트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후 재활에 성공하면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됐다.

차병원그룹 지훈상 의료원장은 “이번 세계적인 스포츠메디슨 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된 것은 물론 국내의 스포츠메디슨 산업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메디슨 센터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앤드류그룹의 조슈아 헤켈 박사는 “미국의 스포츠 선수들은 회복속도가 빠르고 효과가 좋은 줄기세포 치료를 매우 선호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부상 치료와 더불어 앤드류인스티튜트의 재활,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잘 융합해 스포츠 손상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슈아 헤켈 박사는 이번 방한기간 동안 차병원그룹이 통합 스포츠메디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원주 동부프로미 농구단 소속 김주성, 김현호, 박지현 선수를 만나 무릎, 발목 등의 스포츠 손상과 관리법에 대해 상담하기도 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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