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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겸 의협 부회장 일행, 의사죽이기 나선 공단 항의 방문
윤창겸 의협 부회장 일행, 의사죽이기 나선 공단 항의 방문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6.2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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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무원 신분 가진 직원이 일과중에 포털사이트에 의사 비난 글 올려

윤창겸 의협 상근부회장과 이상주 보험이사, 박찬대 정보통신이사 등이 오늘(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의사에 대한 인터넷 공격과 관련, 공단을 전격 항의 방문하고 즉각적인 징계를 요청했다.

의협 항의 방문단은 오후 2시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와 가진 면담에서 “공단 직원들의 인터넷 악플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준공무원의 신분을 가진 공단 직원이 근무시간에 인터넷 소통 공간에서 ‘국민은 봉, 의사는 수입외에 관심없다’, ‘탐욕스러운 의사’ 운운하면서 의사라는 직업과 의사단체를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의사 죽이기에 나선 이들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창겸 상근부회장은 “포털사이트 등에서 같은 필명을 사용하고 있는 공단 직원 32명확인됐다”면서 “이는 회원들이 신고로 알게 됐으며 공단에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13000여명이 넘는 공단 직원을 통제하기는 힘들다”며 “이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협은 현재 포괄수가제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에 들어갔으며 조사 시기와 방법을 포함한 모든 사항은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서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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