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백병원은 지난 80년을 되돌아 보고 향후 창립 100주년을 달려가면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백낙환 이사장과 백수경 부이사장, 인제대학교 이원로 총장, 박상근 백중앙의료원장,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권이혁 총재, 이현재 전 국무총리, 강지원 변호사, 차인태 전 아나운서 등 각계각층 400여명이 참석하여 백병원 창립 80주년을 축하했다.
백낙환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8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백병원 교직원 한분 한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창립 100년을 향해 힘찬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병원은 1932년 백인제 박사가 우에무라 외과병원(현 서울백병원)을 인수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이어 1946년 백인제 박사가 전 사제를 출현,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 공익법인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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