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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피부미용치료학술대회 10회째 맞아 대성황
대구경북피부미용치료학술대회 10회째 맞아 대성황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6.2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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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및 최신 피부미용 치료법이 한 자리에…1200여명 참여

윤기성회장
대경피부미용치료학술대회가 10주년을 맞으면서 같은 형태의 질환을 두고 최근·최적의 치료방법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심화학습 세션’이 큰 인기를 끌었다.

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회장·윤기성)는 지난 17·18일 양일간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전국에서 12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 간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대경피부미용치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본 프로그램과 심화학습, 자유연제 발표, 직원교육 등 16세션으로 진행됐으며 피부과 기초영역 업데이트로 새로운 피부유형의 분류, 백반증 최신지견, 로봇을 이용한 모발이식술, 피부과 치료영역의 여러 최신지견들이 발표됐다.

특히 심화학습 세션에서는 개그프로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 주는 남자'를 본따 '애정의'(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의사) 세션에선 기미와 잡티 구분법, 점인지 아닌지 구분법 등 전문가들조차 애매한 치료법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홍조, 기미의 치료와 여러 색소질환치료에 대한 최신지견들이 발표됐으며 여러 가지 방법을 이

용한 안면리프팅효과에 대한 소개와 대구지역이 강세인 두피 및 모발 치료에 대한 발표와 보톡스,필러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또한 병원직원들을 위한 강연에서는 ‘피부과에서 흔히 보는 질환에 대한 이해’,‘차별받고 있는 여성들의 인권’,‘스마트폰 활용과 피부미용 어플엿보기’, ‘외국인환자를 위한 영어가이드’등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윤기성 대경피부과의사회장(대회장)은 “소규모로 시작해 12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이기 까지 10년간 꾸준히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발전시켜 온 전임 상임진을 비롯한 선후배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지방에서 이렇게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0년 동안 꾸준히 학술대회를 연다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심화학습 및 직원을 위한 강의, 최적의 진료방법을 찾기 위 토론회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

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기성 회장은 이에 더해 “특히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치료에 대한 많은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전국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본 학회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이제까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완벽한 학회를 위해 많은 회원들이 준비를 했고 그 결과로 더욱 발전된 대경피부미용치료 학술대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 개최된 대경피부미용치료 학술대회는 전반적인 치료 강의 이외에도 심화학습을 두어 같은 형태의 질환을 두고 가장 이슈가 되는 치료방법에 대해 발표를 하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서로 찾아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대경학술대회는 이번 10주년을 맞아 양적 성장을 이뤘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질적성장을 위한 학술대회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하루 일정을 1박 2일 일정으로 확대해 대구경북지역 피부과학회 학자들과 함께 이론분야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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