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의협회장과 윤용선 의원협회장은 지난 15일 밤 12시15분 방송된 ‘SBS 시사토론 150회_7월 의료대란 오나?’에 출연,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포괄수가제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입장과 '1년 연기' 제시 등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노 회장은 "포괄수가제의 수가가 기존의 수가 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반대하는 것은 의사의 신념과 양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사전에 준비한 치밀한 자료 제시로 박민수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과 김윤 서울의대 교수를 잠시 긴장시키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노환규 회장 등 의료계측에 맞서 정부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사토론에 출연한 박민수 보험정책과장과 김윤 교수는 '포괄수가제의 수가가 높다' '포괄수가제를 실시하면 오히려 의료의 질이 올라 간다' '의협은 무책임하게 장외로 나가지 말고 건정심 안에 들어와 논의해라' 등 나름대로의 논리를 펼쳤으나 전반적으로 설득력에서 부족한 둣한 인상을 심어줬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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