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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근영 신임 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
[인터뷰]이근영 신임 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2.05.2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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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이사장
대한임상보험의학회가 창립 10주년과 함께 새로운 수장인 이근영 이사장(한림의대 산부인과 교수)의 취임을 계기로 액티브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학회로의 변신을 전격 선언,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열린 임상보험의학회 제11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취임한 신임 이근영 이사장은 “비의사 회원 및 단체 특별회원 확대 등 문호 개방, 정부와 대립이 아닌 파트너쉽 강화 그리고 학회 기능과 역할 업그레이드를 통해 면모를 일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우선 “정부와는 향후 대립이 아닌 파트너 쉽을 갖고 대화를 이끌어갈 생각”이라며 “사견이긴 하지만 이를 위해 준회원과 특별회원 등 비의사 회원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의료계 외에도 경제계와 정부, 국회 인사, 경실련 등 시민단체 등의 비의사 회원을 확대, 자문단 회의를 구성하고 정규 미팅을 통해 공통의 아젠다를 고민, 이를 정부에 전달하는 등 갈등해소의 중개자 역할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이사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은 임상보험의학회의 제 역할 수행과 관련, “학회지 질 향상 및 학술대회 2회 개최, 외국 학자 초빙 및 해외학회 참여 등 외국학회와의 교류 등을 활성화를 통해 특정 시점에 의학회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학회 기능 강화’와 관련, “전문가를 많이 포함시켜 학회 산하 위원회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필요에 따라서는 제약사와 정부 관계자들도 포함, 약가인하 정책 등에 대해 진진한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이사장은 “학회 총무단을 폭넓게 구성, 여러 명의 총무 보들에게 서브스페셜을 맡기는 것은 물론 국민공감대 형성에도 앞장,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제대로 된 학회로서 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오 열린 임상보험의학회 총회에서는 신임 이근영 이사장 외에 신임 회장에 박상근 전임 이사장(인제대 중앙의료원장), 명예회장에 최종욱 전 이사장, 고문에 박효길-이석현 명예회장이 선임됐으며 조종남 감사는 유임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특강1 ‘신의료기술 평가의 현황 및 전망’(신채민 보건의료연구원)과 특강2 ‘일차의료기관의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제도’(이규덕 심평원 평가위원), 특강3 ‘OFF-LAVEL 제도의 소개와 현황’(김종만 심평원 평가위원), 특강4 ‘진료비 지불제도의 전망’(박은철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 관심속에 실시됐다,.

이어 오후1시30분부터는 ‘상대가치제도’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려 ‘상대가치 개정작업 결과보고’(김영재 교보헬스케어센터원장)와 ‘상대가치 개정작업의 방향성’(지영건 차의과대 예방의학과 교수) 발표가 있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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