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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의협회장선거 직선제 결정 ‘환영’
대전협, 의협회장선거 직선제 결정 ‘환영’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5.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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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기본적인 회원 의무 지키겠다”

“직선제 개정안 통과는 젊은의사들의 민주화 바람이 빚어낸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의료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김일호, 이하 대전협)는 지난달 29일 의협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안건이 상정·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대전협은 “그 동안 협회는 회원들의 권리 확보를 위해 직선제 환원을 강력주장 한 바, 직선제 환원은 시대적 흐름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끝까지 힘써준 대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차기 의협회장 선거 방식을 직선제로 결정한 것은 의협 회원으로서 젊은 의사들의 자주권을 획득하기 위한 협회의 각고의 노력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료계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협은 직선제 환원을 주장하며 펼친 ‘의협회비 무기한 납부 거부 운동’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그간 전공의들은 의협 회원으로서 최소한의 의무였던 회비납부를 성실히 이행했으나 최소한의 권리마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의무이행이 불필요하다고 결정을 내렸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직선제 개정안 통과로 1만7000여명의 전공의들은 의협의 성실한 회원으로 돌아가 의료계의 주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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