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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ADHD, 10명 중 8명 ‘男’
소아·청소년 ADHD, 10명 중 8명 ‘男’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5.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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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잉행동, 충동성, 공격성 등의 증상을 보이는 주의력결핍장애(ADHD)를 가진 소아·청소년 10명 중 8명이 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20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과다활동성 주의력결핍장애, F90.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4만8000명에서 2011년 5만7000명으로 약 9000명(18.4%)이 늘어났다. 이에 따른 총진료비는 2007년 138억원에서 2011년 223억원으로 약 85억원(61.1%)이 증가했다.

특히 남성이 매년 약 80.7∼80.9%, 여성이 약 19.1∼19.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에 비해 약 4.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ADHD 연령별로는 2011년을 기준으로 7세∼13세의 점유율이 68.2%였으며, 10세가 11.2%, 9세가 10.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ADHD의 발병원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경·화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들이 상호 작용을 하는 복잡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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