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봉사에 헌신한 안과의사 - 이명수
선교와 봉사에 헌신한 안과의사 - 이명수
  • 의사신문
  • 승인 2012.05.03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화대학병원 탄생 주역·의료 선교봉사 한평생

이명수(李明秀)
일보(一步) 이명수(李明秀)는 1920년 황해도 안압군에서 출생하였다. 선생은 1943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동교 안과학교실에서 1950년까지 조수로 근무를 마치고 1950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약 3년간 경찰병원 안과과장으로 봉직하면서 전상경찰들의 치료에 온 힘을 다하였다.

그 후 1953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을 신설하면서 30여 년 긴 세월을 여성의학 교육에 헌신하였다. 1954년부터 2년간 미국 뉴욕시 할렘안과병원(Harlem Eye Hospital)에서 안과학 수련을 마쳤으며, 1962년에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에 3년간 이화여자대학교 부속병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이때 선생은 현대시설을 갖춘 이화대학병원을 탄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1975년에는 3년간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의료선교학을 연구하였고 한국교회협의회 의료선교위원회 초대 위원장과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였다. 1977년에 방글라데시 한국의료선교봉사단을 창설하고 단장으로 기아와 질병이 만연하는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그곳의 많은 사람들에게 광명을 찾아주는 사랑과 헌신을 몸소 실천하였다.

1966년에 연세대학교 백현봉사상(白峴奉仕賞)을, 1980년에는 교육연합회 교육연공상과 1984년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교육공로상을 수상하였다. 1980년 전주예수간호전문대학 이사를 역임하였고 1981년에는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에 의료선교학과를 신설하여 초대과장으로 봉직하였다. 1984년에 제1차 아세아태평양지역 기독의료인 대회를 주관하였다.

저서로는 `안과학'(강남사, 1962)과 `에이 트리티즈 온 힐링 미니스트리(A Treatise On Healing Ministry)'(성광문화사, 1981)를 출판하였다. 특별히 선생이 이룬 가장 큰 업적은 기독인으로서의 의사를 길러낸 일이라 하겠다.

부인 김봉길과 2남2녀의 자녀가 있는데, 장남 이영혁은 건양대학병원 소아청소년 과장(연세의대 졸업)으로 근무하고 있고, 장녀 이영혜(이화여대 졸업)는 전주병원 산부인과 과장이다. 사위 김종준(전남의대 졸업)은 전주병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집필 : 우복희(이화의대 명예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