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만개
행복 만개: 매년 네 번째 달이 되면, 잎보다 먼저 피는 하얀 목련꽃이 봄소식을 전한다. 목련꽃은 뾰족한 봉오리를 물고 있다가 하룻밤 지나고 나면 봄 햇살에 살짝 녹아내린 빵빠레 아이스크림처럼 부풀어 올라 피어난다. 바라보는 눈도 행복하게 하고 바람 따라 번지는 향긋한 꽃내음도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4월, 만개한 목련처럼 의료계에 행복이 널리 퍼지기를 희망해 본다.
<글·표혜미 기자, 사진·송낙중(인제대 백병원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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