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사회-윤형선 회장
인천광역시의사회-윤형선 회장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4.16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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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화합과 단결, 16개 시도의사회가 이끈다

“회원과 함께 행동하고 소통·봉사하는 의사회로”

윤형선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윤형선 회장은 지난 3월 대의원 정기총회를 통해 정식 신임회장으로 임명받고 앞으로 3년간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원들을 위해 정책을 펼쳐나가게 된다.

윤형선 회장은 3000여 회원과 함께 `행동하는 의사회, 소통하는 의사회, 봉사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하루가 멀다하게 의료계를 죄여오는 법과 제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회원들의 권익과 진료권 사수를 위해 절대로 회장직을 소홀히 수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와 회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현안의 핵심을 파악해 대처해 나갈 것”이며 “인천시의사회 차원에서 유관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및 공개방문, 언론간담회, 법정 투쟁 등을 통해 문제들을 대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능력 있는 인제를 발굴해 집행부를 구성,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문자' `대회원서신' `시홈페이지' 활용을 통해 소통의 장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정부의 정책으로 시민들이 의사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250여만 인천시민들을 위해 '인의봉사단'을 출범해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회원들의 진료권 확보를 위해 초법적 의권을 침해하는 정부의 행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인천시에는 보험공단이 공단 검진일 시행 날 특별한 증상이 없는 환자가 기타검진을 시행한 것에 대해 비급여로 처리하도록 강요해 의권을 침해하는 행태가 있었다.

윤 회장은 “이는 진행된 암이나 검사하라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의사의 권익을 침해하는 제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그는 “단호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온다면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인천시 의사회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초법적 의권 침해 세력에 단호대처로 분열·패배의식 극복
회원단합 바탕 위에 정치 역량 강화·대국민 봉사활동 추진


윤 회장은 회원의 진료권과 권익을 위해선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절실하다고 했다. 윤 회장은 “외래진료나 간단한 검사 등은 일차의료기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일부 강제적인 법적 제도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종별가산율, 차등수가제 등이 합리적으로 개선돼 현실적인 수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가결정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고 평했다.

뿐만 아니라 토요일 오전 진료가 공휴일 가산 수가로 선정될 수 있는 방안과 장기적으로 의사인력(의대 졸업생)을 조절하고 비의사에 의한 의료 영역 침해도 강력히 규제 돼야 할 때라고 했다.

윤 회장은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 10만 의사를 선도하는 인천시 의사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의료계의 상생을 통해 회원들 간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무관심과 패배의식 그리고 각 직역의 내부 갈등과 분열'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현재 의사들은 사회적 위치 격하, 정치역량 약화, 사회 참여 저조 등에 대한 문제들이 발생, 이에 대한 새로운 노력들이 필요할 때라고.

윤 회장은 “의협 집행부 교체에 관계없이 10년 미래를 내다보고 프로패셔널한 전문가를 양성해 평소 의료현안에 대한 예측 및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때”라며 “집행부를 구성하는 과정부터 성향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분을 발굴해 조정과 화합의 새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 및 시도 의사회는 각 구·군·시 의사회를 독려, 지역 국회의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정치역량을 키우고 시민단체와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연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회장은 11대 회장으로 선택된 것에 대해 `의사회에서 활동한 열정(의약분업 투쟁이후 계양구 의사회장, 대의원회 부회장 등)'이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당선의 기쁨도 잠시, 어려운 의료 환경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고.

윤 회장은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3000여 회원을 대표하는 명예로운 자리지만 헌신과 봉사를 더 크게 요구하는 자리라 생각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회원들의 지지와 선택에 어긋나지 않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내 많은 회원과 직접면담 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회원에게 진료에 관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먼저 의사회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의사회의 존재감을 인식시키고 90% 이상의 회원이 등록하고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는 우수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 회장은 “사심 없이 모든 직역을 어우르며 회원들을 위해 고민했던 회장, 다시 한번 회장을 해도 좋지 않겠는가 하는 회원들의 아쉬움 속에 퇴장하는 회장, 소통 봉사 행동했던 회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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