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사회-최동석 회장
광주광역시의사회-최동석 회장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4.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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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화합과 단결, 16개 시도의사회가 이끈다

“세대·직역 갈등 해소 신바람나는 의사회 만들터”

최동석 광주광역시의사회 회장
광주광역시의사회 제11대 회장 선거는 그 여느 선거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의사회 발족 및 시도의사회 역사상 6파전으로 치러진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간선제로 치러지고 있는 의사회의 선거 중 전체 대의원 150여 명 중 144명이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새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원들의 소중한 `한표'가 행사됐던 선거였기에 더욱 그랬다.

의사회는 후보자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리며 야망이 큰 `젊은 피' 기호 6번 최동석 후보를 회장으로 뽑았다.

앞으로 3년간 145만 광주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2600여 회원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신임 최동석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 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광주시의사회 제11대 회장에 당선돼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날로 어려워지는 의료환경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최 회장은 “의료계는 정부의 부당한 정책인 의약분업으로 인해 일차의료기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리베이트 쌍벌제와 선택의원제를 강제 시행해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 때 일수록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서로 단결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강한 의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회원고충처리 센터를 강화해 의료분쟁과 부당한 실사 및 삭감, 세무문제와 법위반 등에 대해 24시간 원스톱으로 적극 대처해 회원들이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원로 및 선배들이 더욱 존경하고 젊은 후배들을 영입하고 포용해 신구의 조화를 이룰 것이며 각 유관기관 및 단체의 협력위원을 선정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대외협력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의료정책, 국가의 의료관계 법규나 규정, 건강보험법 등을 다루는 정책연구위원회를 운영,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적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의료봉사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패기·참신과 경험·포용이 함께 하는 신구세대 조화 중점
개원가·종합병원 회원 모두 상생하는 전달체계 확립 최선


최 회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1차 의료기관의 활성화를 위해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및 의원이 함께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개발하는 데 열중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1차 의료기관의 활성화를 위해선 의료전달체계가 확립이 돼야 한다”고 말하며 “서로 무한한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 이제는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3차 의료기관은 진료 중심보다 연구중심 또는 특성화 병원으로 그 기능에 충실해 1차 의료기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 회장은 “의협 산하 정책연구소와 함께 수익 모델을 개발하고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을 순회 방문하고 학술대회를 개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서로 유대관계를 증진시켜 개원가와 종합병원 회원 간의 상호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의원이 무한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합리적인 의료보험제도 구축과 의료수가의 전면적인 제조정을 위해 우리와 유사한 수준의 여러 국가들과 비교 연구해 소득 수준에 맞는 적절한 수가와 합리적인 의료보험 제도 구축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리베이트 쌍벌제 취소 내지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회원들이 환자들을 소신진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젊고 참신한 젊은 인재들을 대거 등용해 이들의 이상과 신념을 포용하고 선후배가 어우러지는 신바람 나는 집행부 구성이 중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즉, 의료계의 화합을 위해서는 신구세대, 직역간의 조화와 함께 `남'이라는 단어에 점 하나만 빼면 `님'이 되듯이 모든 회원을 `님'처럼 소중하게 모시는 자세로 회무를 수행해 나가야 할 때라는 설명이다.

또,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세대, 직역, 지역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부익부 빈익빈, 의료인간의 양극화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평했다. 또한, 지나친 형식에 치우치는 것을 탈피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해 크고 성긴 울타리 보다 작지만 빈틈없는 튼튼한 울타리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회원들이 이끌어 나가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의료환경 때문이 많은 회원들, 특히 젊은 회원들이 의사회에 대해 무관심 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고충처리센터 운영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을 적극 도와주고 회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뤄 강한 의사회를 만들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단체로써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경선을 통해 회장에 당선돼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 impossible이라는 단어에 점 하나 찍어 I'm possible이 되듯이 의사회를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3년 후 뒷모습이 아름다운 회장으로 남고 싶다”고 말을 마쳤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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