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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사회-신해철 회장
강원도의사회-신해철 회장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4.1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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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화합과 단결, 16개 시도의사회가 이끈다

“화합과 참여하는 공동체 의식 고취에 전력투구”

신해철 강원도의사회 회장
“매우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재 위기에 처한 의료현실을 직시하고, 회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현장에서 귀를 기울여 소통과 화합의 길잡이 역할을 함으로써 의료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새로 구성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도와서 의사단체가 공통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 속에서 참여하는 공동체라는 의식 고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신해철 강원도의사회장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의 뜻을 경청하는 게 우선이 되는 리더로, 회원들과 함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는 미래를 향한 힘찬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신해철 회장은 “올해는 특히 총선과 대선이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회원들의 힘을 결집시켜 의사의 의학적 판단이 존중되는 진료 환경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의사단체의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대국민 봉사활동을 강화하여 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의료계가 처한 상황을 인식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올바른 여론 형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내부적인 갈등과 분열은 씻어내고 대화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특히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회원들이 참여하려면 집행부에 대한 믿음이 수반돼야 하는데 그 믿음이 만들어지려면 회원과의 소통이 필요하고 먼저 이루어져야 우리의 모든 역량이 한 방향으로 달려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먼저 솔선수범 하겠다는 신해철 회장은 정당성이 결여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논의하고, 의료기관의 왜곡된 진료환경의 개선 등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라는 이미지로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진정성에 기반을 둔 설득과 이해로 투명하고 윤리적인 의료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신해철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회무활동을 펼쳐 회원들 간 상부상조하며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회원들이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강원도의사회로 만들어 나아가 의료계 발전과 국민건강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조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대국민 홍보·봉사활동 통해 왜곡된 의료환경 개선 총력
정부의 일방적 정책 저지 위한 화합·대외협력 기능 강화



특히 대책 없는 모르쇠 정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정책 추진으로부터 의협은 미숙함과 안이한 대처뿐이었다는 신해철 회장은 앞으로 전문가를 통해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대정부, 대국회로 대외협력 기능을 효과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의료계는 1999년 이후의 분열을 모두 감싸 안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계의 각 단체마다 이해 부분은 다르겠지만, 의협회장과 집행부는 공통분모를 향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 세워 더 이상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부당한 권리 침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우리의 지식을 더해 양심으로 진료하고 이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간절한 소망일 것입니다”

이와 관련, 신해철 회장은 정부가 의료계 내부의 각 단체를 각개격파 하지 못하도록 의협을 중심으로 각 의료단체 등 회원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화합을 이루어 일치단결한다면 향후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관철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해철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와 기회는 항상 공존합니다. 의협 집행부도 새로 구성되었고, 각 시·도의사회 집행부도 새롭게 구성되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우선 의료단체의 회무 및 회계 투명성 확보로 회원의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참여 속에 화합과 단결만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드라이브에 대항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순투성이 의료정책들을 개선해 나가는데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슬기롭게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신해철 회장은 섬세하게 배려하는 지도력과 회원 구성원간의 높은 자긍심과 결속력을 기반으로 삼아 회원들에게는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에게는 존경받는 강원도의사회로 이끌어가는, 거침없이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해철 회장은 1980년 연세의과대학과 동 대학원(1983년)을 졸업하고 국립의료원에서 신경외과 전공의(1985년) 수련을 마친 뒤 신해철신경외과를 개원(1995년)했다. 춘천시의사회장(2005년)을 거쳐 강원도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해 왔으며, 지난달 17일 열린 제62차 강원도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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