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사회-홍종문 회장
충청북도의사회-홍종문 회장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4.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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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화합과 단결, 16개 시도의사회가 이끈다

“유관단체와 교류 확대, 불합리 의료법 개선 총력”

홍종문 충청북도의사회 회장
“회원을 중심으로 화합과 소통 속에서 함께하는 충청북도의사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회원들을 위한 일에 매진하면서 희생 할 각오로 임할 것입니다. 늘 회원을 향해 열려 있는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며, 말하는 것에 공감하고 인정할 것입니다.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의료계 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한 지역의 개원의로서 그리고, 이제는 한반도 중앙에 있는 충청북도의사회의 수장으로서의 단단한 포부와 각오를 밝힌 홍종문 회장.

진료와 회무를 같이 한다는 것은 분명 부담스러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홍종문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과 의권 확립을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하겠노라고 약속했다.

홍종문 회장은 “관변 단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유연한 관계 및 동참을 유지하여 불합리한 의료법을 개선토록 노력해 열악한 진료환경에 있는 회원들의 피해를 줄이고 생협(생활협동조합), 사무장 병원 등 불법의료기관은 고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단발적인 해외의료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사업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의 긍정적인 부분들을 도민들에게 인터넷이나 언론 매체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는 자신감과 함께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의료계는 지금 분열과 갈등이 뒤엉켜 있는 내부와, 우리를 옥죄고 있는 각종 악법과 규제로 인해 외부는 상처로 뒤덮혀 있다는 홍종문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의료계의 단합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행할 때가 왔다고 확신했다.

“의료계는 정치적 격변기와 더불어 의료 환경의 변화로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도자를 중심으로 화합과 단합을 통해 회원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면서 “신뢰로부터 멀어진 의협은 다시 회원들의 믿음을 회복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협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모두에게 신뢰받는 정직하고 하나 된 의협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대국민 설득·대정부 투쟁으로 모순된 의료정책 타파 앞장
반모임·동호회 등 회원 단합의 장 마련 의협과 적극 공조



정부의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대해 홍종문 회장은 “자유주의국가에서 정부는 사회주의국가 보다 더 지독한 공공성만을 강조하며 의료를 모순투성이로 둘러싼 정책의 틀에 짜 맞추려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약속한 지원은 하지 않고, 파이도 늘리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무차별 삭감 등으로 진료를 위축 시키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에 더해 “향후 방향을 무상의료와 총액계약제로 끌고 가려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거대 공단이나 정부의 문제인 구조조정에는 문외한인척 하면서 우리 의사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결속력을 기반으로 한 의료계가 전 회원을 하나로 된 의식 속에서 조직화로 이끌어 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아직도 기득권층으로 보는 국민과 정부에게 설득과 투쟁으로 맞서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홍종문 회장은 의료계의 화합 및 발전을 위해 지역의사회가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 회원과 의사회 간의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고 재차 언급하며 “지역 의사회가 잘 소통이 되면 광역의사회가 소통이 되고, 의협과 회원 간의 소통은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회원의 뜻을 빨리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반모임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의사회의 활발한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선 회원들의 참여도가 급선무라는 홍종문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격무로 인한 수입 감소 때문에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 진료로 일정수입이 보장된다면 참여는 물론, 회원들의 단합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동호회 등 취미생활을 적극 지원하여 회원 들 간에 격의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하고,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등 소통의 장으로 활동하면서 저절로 단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홍종문 회장은 “의사는 그 어느 누구의 편도 아닙니다. 의사는 의사로서 하나가 되어야 하고 또, 전체가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정부의 악한 꼼수에 의료계의 상처가 더 깊어지지 않게 회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정부와 맞서는데 힘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간구했다.

의사를 아픈 사람을 돌보는 `의로운 사람'이라고 부르고 싶다는 홍종문 회장은 `의로운 사람' 의사는 어느 누구도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존경받는 의사상 확립을 위해, 각종 단체 모임 등 회원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참여하는 충청북도의사회'라는 자리매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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