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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적극 참여하는 의사가 됩시다!
선거에 적극 참여하는 의사가 됩시다!
  • 의사신문
  • 승인 2012.04.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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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훈 관악구의사회 회장

최낙훈 회장
존경하는 선배, 동료, 후배 의사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 관악구 의사회장 최낙훈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선거를 치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선거를 맞이하여 우리 의사들이 선거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의료계 및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 글을 의사회원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우리나라 국민소득 약 2만2천불에 걸맞지 않는 형편없는 의료에 대한 투자 및 의료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의사뿐 아니라 여러 직역의 의료계 종사자에게도 좋지 않는 대우로 이어지며 이는 국민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제도가 오래가리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며 시급히 개혁하지 않으면 결국은 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외국에서 일부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의료제도를 훌륭하다고 배우러 오는 것은 잘못된 제도의 겉만을 보고 좋다고 생각하는 오산에 의한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며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생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 의사들은 이 나라 국민 건강을 담당하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의사 자신만이 아닌 국민을 생각하는 의사로서 이 나라의 엘리트로서 의료개혁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현재의 의료제도 하에서는 의사가 진료실에서 환자만 보고 있어서는 의사도 의료계 종사자도 국민들도 불행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행동하는 의사의 일환으로서 우선 선거에 적극 참여하는 의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직접 선거에 뛰어들어 정치가로서 정당인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이 되는 것도 중요하겠으나 여기서 제가 강조하며 주장하는 바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의료계뿐 아니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국가에 해가 되는 문제가 있는 후보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널리 알려 공직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운동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과거 군사정권 독재 시절에는 이것이 불가능 하였으며 최근 까지도 많은 제약이 따랐으나 근래에는 이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상이든 오프라인 어느 곳에서도 가능함으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여야 하겠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나 흑색선전을 해서는 안 되겠고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정보에 의하여 운동을 해야 하겠습니다. 나 혼자 해서는 혹은 단지 의사 몇 명으로는 선거혁명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패배주의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며 나는 안하더라도 다른 의사들이 할 것이고 국민들의 행복은 안중에도 없이 나는 그 열매나 챙기자는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의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북미 대륙에 거대한 폭풍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진리를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의사 여러분이 선거혁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낙훈 관악구의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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