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2011년 169억원 5년새 1.5배 증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져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극심한 공포 증상을 보이는 공황장애 환자가 연평균 10.7%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공황장애질환’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0.7% 증가했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2006년 74명에서 2011년 119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연평균 9.9%)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6년 3만5천명에서 2011년 5만9천명이었다. 2011년 기준 30~50대 진료환자는 42,565명으로 전체 환자(58,551명)의 3/4정도를 점유했다.
적용인구 10만명당 환자는 남성은 118명, 여성은 120명으로 남여간 차이가 적었으나, 30~40대에서는 남성이 많은 반면 50대~70대는 여성이 더 많았다.
아울러 ‘공황장애(F40.1)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112억원에서 2011년 169억원으로 1.5배 증가했고, 공단부담 급여비는 2006년 74억원에서 2011년 122억원이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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