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벗어난 한 송이가 학창시절 떠올려
수리산에 도착해서 능선을 한바퀴 돈 후에 바람꽃 계곡으로 내려갔다. 하늘에 구름이 낀 날이라 햇살이 들쑥날쑥인데, 잠깐 구름을 빠져나온 햇살이 변산바람꽃을 비추고 있다. 한 송이가 떨어져서 뒷모습만 보이는 것을 보니,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모여있다가 지나가는 여학생을 꼬시던 때가 생각났다.
신동호〈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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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에 도착해서 능선을 한바퀴 돈 후에 바람꽃 계곡으로 내려갔다. 하늘에 구름이 낀 날이라 햇살이 들쑥날쑥인데, 잠깐 구름을 빠져나온 햇살이 변산바람꽃을 비추고 있다. 한 송이가 떨어져서 뒷모습만 보이는 것을 보니,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모여있다가 지나가는 여학생을 꼬시던 때가 생각났다.
신동호〈양천 신내과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