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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행정관리자협회, 병원경영전략 모색
병원행정관리자협회, 병원경영전략 모색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10.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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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병원경영의 차별화를 시도하라." 효율적인 병원경영 전략으로 전문화·차별화·브랜드화등 환자중심의 운영시스템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임배만)는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 강당에서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학술대회를 열고 병원경영 합리화방안을 모색했다. '병원경영: 선택과 집중'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의료서비스 전문화·차별화 △병원의 브랜드·이미지관리 △병원관리 효율화 방안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윤석준 고려의대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의료서비스는 환자중심형 전문 진료센터 모형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단지 기능의 전환이 아닌 직원의 교육 선발 및 전 부분의 기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성구 경희의대 교수는“임상진료체계에 있어 의료공급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질병, 증상,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시스템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며 의료서비스 차별화방안을 제안했다.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은“의료서비스산업은 병원의 특성에 맞는 산업을 찾아야 한다”며“최근 의료현장에서 진행되는 장례식장 등의 부대산업에서 의료중심에서 파생되는 R&D,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 등으로 서비스산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개성 엘리오컴퍼니 대표는“의료계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마케팅이나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기 위해 병원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병원장 주도의 일관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배만회장은 “이번 대회 주제인‘선택과 집중’에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병원경영 환경에 걸맞는 주제를 선정,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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