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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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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12.02.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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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상표명 두고 법정다툼에 `눈살'

서양민들레 2011.08 알프스
민들레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흔히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그늘이나 양지에서 토양의 비옥도에 관계없이 어떤 환경에서도 잘살아간다. 보도 블럭에 약간의 틈만 있어도 자릴 잡고, 알프스 정상의 추위에도 잘견디며 자란다.

이 민들레가 최근 뉴스에 등장했다. `민토'라는 약칭으로 불리며 한때 젊은이들의 문화 공간으로 떠올랐던 카페 체인 `민들레영토'가 `민들레'라는 이름을 놓고 분식점과 수년째 법정에서 싸우는 중이다.

1994년 부터 장사를 시작한 `민토'가 상표등록을 못한 실수로, 1997년 `민들레 김밥과 분식'이라는 분식집에서 등록한 `민들레' 상표에 수난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짜 민들레는 아무 말 없는데….

신동호〈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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