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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집행부 연착륙에 최선
경만호 집행부 연착륙에 최선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04.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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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성된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한 16개 시도의사회장단과 오는 5월1일 공식출범하는 경만호 신임 의협 집행부가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의협 회무수행과 이를 통한 의료계 현안타결에 힘을 모으기로 전격 합의, 산뜻한 출발이 예상된다.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범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록권)는 지난 18일 오후4시, 의협 7층 사석홀에서 경만호 당선인과 신임 시도의사회장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집행부의 실천과제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정기대의원총회 안건에 대한 사전 조율을 통해 새 집행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수급구조 개혁과 의료산업화 추진 등 경만호 당선인이 후보시절에 주장했던 내용들에 대해 집중 소개하고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 향후 시도의사회 등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한 후 추진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준비위가 추진하고 있는 ‘임원증원 관련 의협정관 개정 추진’과 관련, 대체적으로 공감했으나 상근이사를 4명에서 5명으로 1명 증원하는 것은 예산 및 회원 정서 등을 감안해 현행 4명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현 집행부가 정총 안건으로 상정한 의협회관 재건축 추진에 대해서는 회관 재건축은 차기 집행부에서 충분한 검토 및 논의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재건축 소요재원 마련과 관련, 회원들로부터 특별회비(1인당 5만원)를 징수하는 것과 의료정책연구소 자산 중 30억원을 전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한편, 16개시도의사회장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협의회 회장으로 박인태 전라남도의사회장, 간사에는 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을 각각 선출하고 이번에 열리는 정총은 물론 향후 경만호 집행부가 차질 없이 회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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