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43 (금)
보험심사간호사회, 이영 신임회장 선출
보험심사간호사회, 이영 신임회장 선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2.17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대의원총회 개최…2012년 예산 7억7203만원 책정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제1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포상식 △대한간호사협회 박호란 부회장 격려사 △ 보험심사간호사 미래역할 정립 및 본회 발전방안 특강 △대의원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간호협회 박호란 부회장은 “보험심사간호회는 그동안 회원 역할 재정립 모델 연구는 물론 교육 연수강좌 개최 등 보험간호사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보험간호회의 노력에 힘입어 대한간호사협회는 지난해 40년간 숙원사업이었던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 실현은 물론 보건의료기관으론 아시아 최초로 ‘평가인증기관’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창립88주년 행사를 한·중·일 간호협회와 함께 진행, 우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부회장은 “아직도 간호사들의 위상을 위해 나아가야할 길이 멀다”며 “모두 함께 △법정인력 기준 인정 △간호사 법적 지위 확보 △간호사 근로환경 조성 등의 법적 기준이 마련되야 한다. 우리에게 기회와 도전이 함께 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심사간호사회는 박 부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주)엘리오앤컴퍼니와 간호사회가 지난 6개월간 진행한 ‘보험심사 간호사 미래역할 정립 및 본회 발전방안 연구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연구 조사결과 보험심사간호사들은 미래의 업무가 진료비 심사(적정성평가, 진료실적분석) 및 의료진 교육파트를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연진들은 보험심사팀이 행정부 소속으로 인식, 적정성평가, 진료실적분석 등은 상대적으로 보험심사 미래역할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엘리오앤컴퍼니는 보험심사간호사의 미래역할 정립을 위해선 교육 강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 상설 교육전담 조직 설치 및 강사 양성해 협회 차원 전담조직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미래역할 수행에 필요한 교육컨텐츠 개발과 회원의 니즈를 반영한 교육시스템 마련되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간호협회 산하로는 재단법인 교육기관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회장 아래 부회장 교육연구원 사무국 체계(독립된 법적실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사간호사 인지도 제고를 위해 △대외협력 전담조직과 책임자를 선임 △국제적인 인지도를 갖춘 조직과의 제휴 △병원경영진 대상 홍보 사업 추진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보험심사간호사라는 명칭이 개선되어야 하며 이번 조사결과 보험심사간호사의 전문성 희소성 및 직종간 갈등 심화로 인해 간호사 외 일반인에게 보험심사 업무 개방에 대해 87%  반대한 것과 관련, 전문화가 되기 위해 타 직종 분야 사람들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보험심사간호사회는 현장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이영 신임회장(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장)을 선출, 향후 2년동안 의료기관 진료내역의 적정성과 진료이용에 대한 심사 및 평가관리, 심사평가 관련 업무와 진료기준 또는 의료제도의 모순을 지적해온 보험심사간호사회를 이끌게 됐다. 보험심사간호사회는 2012년 예산안은 7억7203만8538원으로 책정했다.

홍미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