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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범의귀
고산범의귀
  • 의사신문
  • 승인 2012.0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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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서 자생하는 `암매'와 모양 비슷해

보라색 고산범의귀 2011.08 알프스
만년설이 남아 있던 산정을 넘어서니 황량한 벌판에 따뜻한 햇살이 쏟아졌다.

벌판 곳곳에는 민들레, 빙하미나리아재비, 고산 부추, 들쥐귀 같은 각양각색의 꽃들이 삭막한 벌판을 생기있게 만들고 있었다.

빙하가 녹은 물이 흘러내리는 개울 주변엔 더욱 많은 꽃이 보였다. 그곳에서 `보라색 고산범의귀(Purple mountain saxifrage)'라는 귀한 꽃을 만났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의 백록담 주변에만 자생하는 `암매'와 비슷한 모양의 꽃인데,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추운 곳에서만 자라는 식물이다.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한는 꽃은, 눈이 녹은 땅을 따라서 여름내 꽃을 만든다.

신동호〈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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