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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의 최신 경향과 대책
안구건조증의 최신 경향과 대책
  • 의사신문
  • 승인 2012.02.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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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욱현 가톨릭성모안과의원 / 서초구의사회 공보이사

손욱현 원장
안구건조증은 안과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질환 중의 하나이다. 오래전부터 이를 치료하기 위하여 매우 많은 종류의 인공누액이 개발되어 왔고, 현재도 계속 개발 중이다.

좋은 인공누액을 계속 개발하면서도, 인공누액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인공누액의 사용횟수와 사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라식, 라섹 등의 굴절수술이나 백내장수술 후에 안구건조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으며, 치료가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환자는 수술 후 많은 고통을 감수하게 된다.

필자는 이미 1995년부터 누점마게를 이용하고 연구하여 임상에서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꽤 오랫동안 누점마게, 폐쇄술이 좋은 치료법으로 각광 받아왔다. 그러나 누점마게를 해도 안구건조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했다.

현재까지도 많은 안과 의사들과 필자는 안구건조증을 정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안과에서는 인공누액을 처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일부에서는 결막의 염증을 치료하여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려 하고 있으나 그 임상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못되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 못 된다.

심지어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시대이고 3차원 영상기술의 개발, PDP, LCD, LED등 고화질의 TV와 모니터의 개발과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고, 스마트폰 산업의 발달로 과거의 듣는 전화기 시대는 기억에서 사라지고 보는 전화기로 발전했다.

이미 이런 단계를 뛰어넘어 전화기인지 컴퓨터인지 구분이 안가는 시대이며 이로 인하여 눈은 계속 쉬지 못하게 되며,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외래에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에게도 안검염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공부하는 수험생에게도 안검염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공부의 양과도 관계되며, 환자의 개인적인 차이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환자의 휴식의 방법에도 달라진 문화가 영향을 주는 듯 하다.

즉 과거에는 공부를 하지 않고 휴식을 하는 경우에는 산보, 공차기 등의 야외 활동이나, 담소를 주로 했으나 현대의 학생들은 휴식을 주로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 스마트폰 이용 등으로 하므로 정신적 휴식은 가능하겠지만 눈은 계속 쉬지 못하게 되는 실정이다.

필자는 2006년부터 안검의 기능회복, 메이봄샘의 염증치료, 안윤근의 재활에 초점을 맞추어 좋은 임상 결과를 얻고 있으며, 2008년에는 아이러브졸이라는 안검염 치료제를 자체 개발하여 생산해 임상에 적용했으며, 그 사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치료에 적용시켜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손욱현 가톨릭성모안과의원 / 서초구의사회 공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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