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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청렴 심평원’ 구현을 위한 대책 추진
심평원, ‘청렴 심평원’ 구현을 위한 대책 추진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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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강윤구)은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곧바로 청렴도 향상과 기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감사실 내에 2012년 1월 1일자로 「청렴도향상추진팀」을 설치하여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청렴도향상추진팀은 부패 취약분야 업무에 대한 제도개선 뿐 아니라 공공기관 중 가장 청렴한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청렴도향상추진팀 관계자는 “지난 번 토론마당에서 제시된 대책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2012년에는 실효성 있는 청렴대책을 추진함으로써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심사평가원을 구현하여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개최된 토론마당에서는 각 실·지원의 부장 및 청렴지기(4∼6급 직원) 등 약 90여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심평원 권태정 상임감사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상임감사가 직접 받는 청렴 설문제 시행’, ‘상사부터 부당한 지시 안하기’, ‘청렴도 향상을 위한 TF팀 설치’, ‘부당행위에 대한 징계 양정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금품·향응·편의제공 등 부패경험은 전혀 없었음에도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의 불명예를 안는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던 요양기관 및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심사 기준 및 처리절차 공개 확대, △업무처리 결과에 대한 신뢰도 제고, △고객이 감동하는 용어 사용하기 운동 전개와 △민원접점부서 직원에 대한 청렴·친절교육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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