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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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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11.12.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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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마세요' 꽃말로 유명

물망초 2011.08 알프스
`물망초(勿忘草, forget-me-not)'는 우리나라의 꽃은 아니지만, 영화나 음악을 통해서 많이 접해서 친숙해진 꽃이다. 최근에는 국군포로와 전쟁·전후 납북자 10여명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물망초 배지'를 만들어 배포하고있다.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메세지를 국민과 정치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도나우강변에서 연인과 걷던 청년이 강 건너 섬에 핀 아련한 풀꽃을 연인에게 꺾어주려다가 강에 빠져 거센 물살에 떠내려가면서 꽃을 던져주며 `나를 잊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라져버린 애인을 생각하며 평생 그 꽃을 몸에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같은 `지치과'과 식물인 `참꽃마리'가 있는데, 물망초와 많이 닮았다.

신동호〈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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