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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간선제 도입 이유와 근거 찾을 수 없다' 반발
대전협, '간선제 도입 이유와 근거 찾을 수 없다' 반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12.0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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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임시총회에 관한 협회 입장 표명

“의협 회장 간선제를 도입해야 할 이유와 근거를 찾을 수 없으며 간선제 회장의 정당성과 대표성 문제가 향후 대한의협의 내홍을 부채질 할 것으로 우려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인호, 이하 대전협)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는 10일 개최되는 의협회장 선거방식과 함께 의료계 현안을 논의하게 될 임시 총회를 앞두고 협회의 입장을 이 같이 표명했다.

대전협은 “현재 의협 대의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간선제는, 회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민주적인 선거의 원칙에 따라 회장을 선출한다는 의협 정관의 정신을 침해하는 다수의 조항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협은 의협 간선제 도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의협 회장 간선제가 회원의 당연한 권리를 어떠한 방식으로 재단하는지, 선거인단 선정과 그 자세한 상황을 직선제 선거권을 빼앗긴 모든 전공의 회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대의원회에서 의결한 '대한의협 직선제 사수' 의 뜻을 위임받아, 향후 대한의협 회장 직선제가 다시 받아들여질 때까지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의협 간선제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의사협회가 국민과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모든 의사들의 총의를 결집할 수 있는 민주적 단체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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