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건강증진 앞장”…나눔활동도 세계 선도
“지구촌 건강증진 앞장”…나눔활동도 세계 선도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11.2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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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의료 한류' - 코이카, 코피 등 단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는 세계를 향해 경제력과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며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탈바꿈했다. 이때 정부와 보건의료계는 전 세계의 개발도상국들을 위한 재능, 문화, 의료 봉사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중심축이 되는 기관단체들을 설립했다. 각 기관 단체들의 활동은 경제 협력과 보건의료 협력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정부의 지원과 수많은 기관, 단체, 개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

국제사회로의 도약은 `나눔'의 기여가 있어야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 진정성이 전달된다. 이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Zero TB World),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 이러한 단체들이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지원과 봉사 및 교육을 활발하게 펼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를 향해서 기여하는 진정성을 알리고 있다.

건강한 지구촌과 보건의료계 발전에 앞장서는 단체 중 1991년 4월 정부출연기관으로 설립된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KOICA)(이사장·박대원)은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정부차원의 개발원조를 제공하는 우리나라의 대외 공적개발원조 전담 실시기관이다. 주요 사업에는 △프로젝트 사업 △국내초청연수 사업 △해외봉사단 파견(World Friends Korea) △해외재난긴급구호 △평화구축지원 사업 △민-관협력 사업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사업 등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고 많은 개도국들과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우리가 당장 씻어내고 싶은 질환이 있다. 바로 결핵이다. 영양이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면역력이 매우 떨어진 경우 주로 발병해 `후진국병'으로 오명을 떨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초청 연수·현지병원 MOU 체결·후진국병 퇴치 인프라 구축 등
단순 의료봉사 넘어 개도국 보건의료 자립 위한 전방위 지원
우호협력 관계·상호교류 증진 및 한국의료 진정성·신뢰 높여


현재 세계인구 66억명 중 1/3인 20억명이 결핵보균자이다. 1800여만명이 결핵을 앓고 있으며, 매년 약 800만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200만명이 사망하고 있다. AIDS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결핵은 가난과 직결된 질병으로, 전 세계의 결핵을 완전 퇴치할 목적에 1999년 5월13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이병호 박사 외 20명이 모여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Headquarters of Zero Tuberculosis World : Zero TB World)(총재·권이혁)를 설립했다.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는 가난과 질병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전 세계의 결핵예방과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까지 북한 등 세계 `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 캠페인 등을 통하여 많은 주요기관, 단체, 개인으로부터의 후원을 받아 6년여 동안 약 100억원 이상의 모금실적을 올렸다.

이를 재원으로 결핵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을 실천해왔다.

주요사업은 △보건당국 및 협력병원과의 MOU체결 △약품 원조 및 의료진 파견 △검사, 치료, 예방, 교육 통합모델 적용 등을 진행함으로써 △혁신적 결핵관리 모델을 통한 Zero TB World 활동의 국제화 △결핵정책 참여로 국제적 위상 제고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과 민간교류 활성화 기여 △주변국에 대한 결핵 원조사업 거점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지원에 한국도 참여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던 무렵, 고 이종욱 박사가 WHO 사무총장에 선출(2003)되는 경사가 있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의 수장이 된 것.

이와 함께 우리나라 보건의료계가 다른 분야의 발전 정도에 비해 앞선 기술과 산업을 바탕으로 안정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큰 강점에 급물살을 타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rea Foundation for International Healthcare : KOFIH)(총재·한광수)을 출범시켰다.

재단은 `나눔을 통해 세계를 치유한다'는 슬로건 아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건의료 지원 전문기관으로 개발도상국 및 북한,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재외동포 등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 사업과 해외재난 긴급구호 사업, 이종욱 기념사업〈사진〉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구촌이 서로 모이고, 서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도 구축되면서 인류가 미래를 향해서 지향해야 될 가치들이 소통, 화합, 나눔, 배려, 생명, 평화가 야기된다.

우리의 전통문화는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가치를 제시할 수 있다. 또 우리의 문화 속에는 진정한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있다.

소통, 화합, 나눔, 배려의 문화 속에서 의료 문화 컨텐츠를 만들어 내면 세계인들이 그런 진정성을 느끼고 자연과 조화하는 인간의 스토리는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의 동력이 될 것이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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